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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연설

창조와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그가 남긴 아이폰, 아이패드는 열정적인 '애플 덕후'를 탄생시켰습니다.
이들은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대신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이지요.

이들은 애플의 상품 그 자체에 열광하기도 하지만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에 매료된 경우도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스티브 잡스는 여러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적인 리더로 거듭난 인물입니다.
요새 말하는 '금수저'로 태어나 이룬 성공이 아닌, 오직 그 자신의 열정, 창조성, 철학으로 이룬 성공이기에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초반 냉혹한 리더로서의 면면도 보인 스티브 잡스이지만 그로인해 본인이 설립한 회사에서
퇴출되는 등 고난을 겪기도 한 그는 철저한 변모를 꾀합니다.
즉, 그는 '타고난' 리더가 아닌 '발전형' 리더인 것이지요.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은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부족함'에서 '완전함'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이의
발자취를 따라갈 필요가 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에서의 연설은 그의 신념과 철학을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정수입니다.
이 연설을 바탕으로 그가 하는 조언을 마음에 깊게 새겨 봅시다.

 

1. 점의 연결 (connecting the dots)

 

 


스티브 잡스의 생모는 자신의 아들이 대학을 졸업한 부모를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스티브 잡스를 입양하기로 했던 변호사 부부는 그가 아들이라는 이유로 거부하였고,
결국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가정에 입양됩니다. 생모는 처음에 입양동의서에 서명하기를 거부했지만
한참 후에 대학을 보내겠다는 다짐을 받고 나서야 서명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데, 대학 교육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자퇴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대신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청강하였습니다.

물론 그는 생활고로 고생해야 했지만 그는 돌이켜보길,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청강한 수업 중 하나는 '서체학' 강좌였습니다. 그가 미래를 생각해서 들은 강좌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 당시 큰 관심거리였고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들은 것뿐이었지요.


하지만 10년 후 매킨토시 컴퓨터를 설계할 때 그는 이때 배운 서체를 도입합니다. 덕분에 맥은 다양한 서체와
적절한 폰트 간격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미래를 미리 내다볼 수는 없습니다. 뒤돌아봤을 때 그 사건들이 연결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과, 자기 자신의 직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도움이 될까? 되지 않을까? 머뭇거리며 의심하는 태도가 아닌 이후 모든 점은 연결될 것이라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2. 사랑과 상실 (love and loss)

 

 

 

스티브 잡스의 사랑은 다름아닌 애플이었습니다. 그러나 애플을 크게 키운 스티브 잡스는 실연을 당하듯 쫓겨나게 되는데요.
인재를 잘 알아보는 스티브 잡스였지만 고집스러운 성격 때문에 이사회에서 결국 그를 해고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는 실패했다는 데에 대한 수치스러움, 도망치고 싶은 마음으로 절망에 빠지고 맙니다.


하지만 그를 이겨내게 해준 것은 결국 '사랑'이었습니다. 즉 그는 자신의 일을 계속 사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건 그가 쫓겨났든 쫓겨나지 않았든 변함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사실 그 사건은 그에게 있어 필요한 사건이었습니다. 고집불통에 괴팍하기만 하던 성정은 중압감에서 벗어나
유연해졌고 결과적으로 창의성도 더욱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를 운영하여 놀라운 성과를 거둡니다. 그리고 애플로 다시 돌아오게 되죠.

스티브 잡스는 일에 대한 애정이 결국 역경을 맞이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무언가를 끈질기게 찾아야 합니다.


상황에 안주하지 마십시오(Don't settle).


3. 죽음 (death)

 

 

스티브 잡스는 2011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스탠포드의 연설을 하기 1년 전에 이미 암 진단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당시 그는 수술을 받아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죽음에 대하여 잊지 않습니다.

 

그는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해도 오늘 하려고 했던 일을 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아니오'라는 답이 나오면
뭔가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왔다고 하였습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이야 말로 그 모든 중요치 않은 외부 요인을 없애고 자신에게 중요한 것만이 남기기 때문입니다.
결국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대로 살지 말라'고 합니다.


자신의 직관과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 그것만이 자기 인생의 답인 것이지요.


그는 연설의 마지막에 다음과 같은 구절을 인용합니다.

 

 

"배고픈 상태로 남아 있으라, 어리석은 상태로 남아 있으라(Stay hungry, Stay foo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