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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트렌드

마시는 물병 오호(Ooho)

 


하루에 얼마나 많은 양의 플라스틱 병이 버려지는지 아시나요?

 

저도 지나가다 무심코 사먹는 물과 음료가 정말 많은 것 같은데요.

 

미국에서는 5분에 무려 200만개의 플라스틱 병이 버려진다고 해요.

 

 

 

 

 

 

친환경 물통 오호(Ooho)는 이런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 제품입니다.

 

렉서스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한 이 작품은

 

플라스틱 병을 만드는 것보다도 저렴한 제작비와

 

위생적이며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호는 런던의 스페인 출신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제작자들은 달걀노른자를 감싸고 있는 얇은 껍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원래 요리에 이용되는 기술인 구체화 기법을 발전시켜 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물을 감싸고 있는 포장재는 식물과 해조류에서 추출된 염화나트륨과 알긴산염으로 물과 함께 마실 수 있습니다.

 

특히 알긴산염은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고 혈당 수치를 억제하는 식품 첨가물이래요.

 

포장재 속 젤 형태의 내부 막은 접착제 없이도 물을 위생적으로 보존해 준다고 해요.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두면 4~6주 후 완전히 분해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아무 맛도 없지만, 다른 맛을 첨가할 수도 있어요.

 

 

 

 

 

 

한번 열면 모두 마셔야 하고 얇은 외부막 때문에 플라스틱 병보다 운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상용화를 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플라스틱 병보다 제작비가 절감되고 자연 분해 되기 때문에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분명히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돼요.

 

또 물이 부족한 개발 도상국에서는 꽤나 유용하게 쓰일 것 같구요.

 

환경을 생각한 착한 물병 오호.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니 놀랍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