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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위대한 선택을 위한 공부 - 대통령의 조건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대선후보군의 거의 모든 것을 해부하고 분석한 대통령 스카우팅 리포트

 


우리는 대선 후보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대통령을 선택해 왔습니다.

군사정권과 결별하려고 민주화 운동권 출신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뽑았고

민주화 스토리 이후에는 경제와 성장의 스토리를 가진 이명박 대통령을 뽑았죠.

이명박 정부의 성장과 발전이 시덥지 않자 다시 박정희의 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나라를 얼마나 망가뜨리고 우리의 삶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 수 있는지

뼈아픈 경험을 겪으며 깨닫고 있습니다.

이런 실수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까요?

 

 

 

 

이 책의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 소장은 후보의 스토리와 실제 국정을 하는 능력은 다르다고 이야기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스토리를 거르고 후보의 실제 자격을 보아야 합니다.

일단 현재 우리 상황에서는 좋은 후보를 뽑겠다는 마음보다는 나쁜 후보를 제외해 나가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나쁜 후보를 제외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장미대선의 D-day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대통령을 뽑기 전 꼭 알아야 할 세가지는 무엇일까요?

 

 

1. 후보가 지금 내거는 공약을 지킬 수 있을 지 살펴보아야 해요.

후보의 과거를 살펴 답을 찾으면 됩니다.

본인의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었는지를 살펴보면 알 수 있어요.

 

2. 싫어하는 사람을 피하기 위해 다른 후보를 뽑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기기 위해 투표를 한다면 후보의 능력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번 국정농단을 통해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았습니다.

국정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에게 투표를 해야 합니다.

 

3. 나를 좋아하는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고 배신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런 배신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에게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끊임없이 구애하는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우리의 실패에 대해 인정하고

냉정한 판단을 통해 내가 바라던 진정한 대통령을 뽑는 것이

이번 대선의 가장 큰 의의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을 통해 위대한 선택을 하는 법을 배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좌표

http://www.yes24.com/24/goods/38099582?scode=032&OzSra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