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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주식/부동산

2015.07.08. 상해지수 폭락, 타이거 TIGER 차이나A레버리지의 운명은?

그리스 위기에 난데없이 중국증시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 2위의 경제대국 중국의 이 폭락을 

20여년전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에 비유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그당시 일본과 다르게 중국은 아직도 경제성장률이 높습니다.

그 많은 공장들은 어쩌고요.

전세계에 계속 공산품은 필요할텐데 공장 돌려야죠.

증시폭락한다고 안만들수는 없잖아요.






오늘상해 3507.19로 마감했고 장중에도 3400은 무너뜨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수가 -6%가까이 빠지는 것은 제 경험상 엄청난 폭락입니다.

이런 상황이 연일 계속되고 있으니 

중국에 투자한 사람들은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겠지요.


저는 2007년부터 주식투자를 해 왔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를 겪으면서 이럴때가 기회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중국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이번에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항상 투기세력이 뽑아먹는 과정 이후에는 이런 대 폭락이 나옵니다.

얼마전 원유도 그랬고

금도 그랬고

2007년 우리나라 증시 최고로 날라가다가 외국자본 차익실현하면서 엄청난 폭락을 만들었습니다.

벌었으면 차액실현을 하는 것은 공식입니다.

지금 중국 절단났네 어쩌네 하는 뉴스 계속 나오죠.

이때 가장 피해 보는 사람이 상투에서 물렸다가 망할 것 같으니까 반토막이라도 보존하자고 지금 빼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저점이고 주식시장에서도 흔히 나오지 않는 투매구간입니다.


다르게 보면 기회가 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차이나 A 레버리지 때문에 속 많이 썩는 분들 많을 겁니다.

고점에서 그냥 다이렉트로 반토막 났죠.

이런 챠트 구경하기도 힘든데 관람료로 큰돈을 지불한 분들이 걱정이네요.


저는 오늘도 3차 매수 들어갔습니다.

평균손실 -13% 기록중입니다.

지금은 뭔가 큰 힘이 작용해서 챠트가 무너졌는데 두고보면 

어느정도 수렴하는 모양이 나올겁니다.

수렴하는 모습도 계속 하락이면 저는 그때 빼겠습니다.

그런데 반등후 상승추세로 바뀌면 계속 보유하겠습니다.


외국인들이 폭탄 투척하는 현상황에서 기술적 분석이 어쩌구 하는 것은 

지금상황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때에도 우리나라가 외국인들의 공매도때문에 

더 큰 대미지를 입었는데 

똑같은 상황이 7년뒤에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네요.

레버리지는 상승폭도 하락폭도 실제 지수보다 더크기 때문에 하락의 골이 깊습니다.


지금까지 주식 경험상 지금은 뺄때가 아니라 분할매수로 더 살때입니다.

망한 챠트 보여주면서 중국정부가 신뢰가 안가고, 거품이 엄청끼었다는 얘기등은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이런 소리를 하고 있네요.


여담이지만 시중에 나오는 기사를 보고 저점 고점을 파악하는 기법도 있습니다. 

누가 자살하면 그때 매수하면 대박난다는 속설도 있지요.

만일 '펀드매니저 XX씨 과도한 업무스트레스로 비관자살' 

이런 기사가 나오면 바닥이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