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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한국 대 러시아 이근호의 멋진 중거리슛

브라질 월드컵은 많은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이 가장먼저 탈락했고 잉글랜드도 패패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는 생김새가 이상하게 생겼는지 거미손으로 명성을 날리는 골키퍼들도 당황스런 실수를 많이 하고 잇습니다.


러시아전에서도 이런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후반에 박주영 대신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대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잡은듯했으나 뒤로 빠진것입니다.



행운의 골이기도 했고 강력한 슛이었기 때문에 가속도때문에 막아도 뒤로 밀린것입니다.

이날의 주인공 이근호는 그토록 꿈꾸던 월드컵에 서른이 되어서야 처음 출전한 것입니다.


이근호는 중동킬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죠.

침대축구로 유명한 중동국가들과 경기할 때 이근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생겼습니다.


이근호는 남아공 월드컵때도 남아공까지 갔다가 최종엔트리에서 빠지는 불운을 겪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지만 교체멤버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부히 해 주었습니다.

축구선수로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다른 선수보다 더 운동장 한 바퀴 더 뛰면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에서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중간에 어려운 일이 닥치고 좌절스런 상황이 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리는 경주자에게 상이 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제2  제3의 이근호가 많이 나올것을 기대합니다.



(사진 : 로이터 통신)


이근호 정말 잘해 주었습니다.

육군병장답게 골세리머니도 거수경례를 하네요.

멋집니다. 

월드컵에서도 특이한 세리머니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사상 최저연봉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육군병장월급 15만원이면 말 다했죠? ㅎㅎ